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공동체 기본소양 교육인 '(하반기) 꿈꾸는 마을학교(이하, 꿈마학)'가 지난 19일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총 5차시 계획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는 수업으로 ▲공동체 의미와 가치 ▲마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 마을/동아리 자원찾기 ▲우리 마을/동아리 사업구상 ▲남원공동체 이야기를 주제로 농한기를 활용하여 농촌지역내 희망 찾기를 꿈꾸는 금지면, 주생면 등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매년 2개 반씩 운영해온 꿈마학은 2021년 상반기 교육을 비대면 방식(온라인 ZOOM)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하반기는 농촌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장 내 마스크 착용 준수, 식음료 금지를 지키며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다.
입학식에서 수강생 임정희씨는 "우리가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길을 제시해주는 첫 강의였다. 또 다른 익명의 수강생은 주민과 소통 협업하며 이어가는 마을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며, 앞으로의 공동체 활동과 강의가 의미 있는 울림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 후기를 밝혔다.
이규용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은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에서 금번의 교육이 예전과 같은 농촌마을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주민간 화합, 마을내 자원 발굴, 마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해보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라며 남은 교육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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