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방산업체 풍산' 기장 이전 논란에 부산시 "사실과 다르다" 해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방산업체 풍산' 기장 이전 논란에 부산시 "사실과 다르다" 해명

오규석 군수 이어 지역민들 반발 심화되자 입장문 내고 해명 나서

최근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지로 기장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에 지역 반발이 심화되는 것을 두고 부산시가 공식 입장문까지 내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방산업체 풍산이 기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억측과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내린 것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지난 7월말 풍산은 부산사업장 대체부지를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이달 중순 알려지자 기장군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연일 부산시청 앞에 찾아와 이전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24일 오전에는 지역 주민과 기장군의회 의원이 릴레이 삭발식까지 가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이 문제는 기장 주민과 협의해서 결정해야 할 중대한 사안으로, 부산시는 어떠한 긍정적인 답을 한 것이 없다"며 "현재까지 결정된 내용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결론이 정해진 듯 판단하여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부산을 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금 부산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역 중소상공인들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든 상황이다.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하는 엄중한 시기다"며 "기장 주민들께서 사실과 다른 정보들에 현혹되지 않고 현명하고 차분하게 판단하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 부산시도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