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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박 감별사'에서 이제 '진윤 감별사'로 등장" 김재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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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박 감별사'에서 이제 '진윤 감별사'로 등장" 김재원 겨냥

김재원 "홍준표 당선 가능성 별로" 언급에 홍준표 "정계서 사라져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내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별로"라며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일각의 예측에 대해 "그러면 큰일 난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한 정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홍 의원과 손잡을 생각 없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추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편집 실수로 잡담한 것이 그대로 나갔다"며 "영상을 곧바로 내리고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의원은 발끈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박(박근혜) 감별사로 나라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 진윤(윤석열) 감별사로 등장해 당을 수렁에 빠뜨리고 새털처럼 가벼운 입으로 야당을 농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그때 사라졌어야 했다"며 "이제 그만 정계에서 사라졌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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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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