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빛가람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헌혈증 170장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헌혈뿐만 아니라 지역 응급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자발 기부하는 행사다. 지난해 6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헌혈증 198장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9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10분의 기적에 동참해주신 공공기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긴급한 수술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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