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산사태 피해 방지를 위한 상황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한반도를 통과하며 충청권에는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도는 15개 시·군과 산사태예방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 단계별 대응 활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피해 발생 시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도는 산사태 취약지와 인위적인 개발지 등 재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태풍을 앞두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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