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군은 20일 5명을 시작으로 연이어 나흘 동안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대규모 확산을 우려, 방역 관리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지난 21일 대 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23일부터 29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3일에는 실과소장 및 읍면장들과 코로나 19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 공직자에 대해 ▲회식, 출장, 모임 활동 금지 시키는 등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수칙 적용 ▲예정된 각종 보고회와 회의, 행사 등을 취소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외부 강사 초청 강연(교육) 금지 ▲민간주도 행사 취소 또는 취소 유도 ▲공공 체육 이용시설 운영중단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임시휴관 ▲주요 관광시설 축소 운영 ▲의심증 상시 즉시 검사 등 이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역 유관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집단감염이 예상되는 외국인 집단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운영자분들에게는 선제검사를 받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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