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1일 자정까지 공공시설 운영을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교육 등의 전면 연기‧취소 조치를 1주일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0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1주일간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을 전면 연기·취소 조치했었다.
또한 거창읍사무소와 가조면사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전수 검사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수 주재로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합동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주말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주말을 기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으로 공공시설 운영 폐쇄와 모든 행사‧교육의 전면 취소를 1주일 연장한다"며 "군민 모두가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현재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명이며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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