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불만제로 제주관광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과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등을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만제로 제주관광 조성을 위한 대응계획으로 ▷제주여행 관련 불편·불만 사항 조사 및 분석 ▷골프장 요금 인상에 대한 합리적 관리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불친절 근절 ▷렌터카 도로변 주차 문제 해소 ▷숙박시설 청결 등 위생 관리 ▷오름 재정비 및 주차장 마련 등이 보고됐다.
구 권한대행은 “조사된 불편·불만 사항 내용을 토대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업계 등과 유기적으로 협의해 행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고 업계 자체적으로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실·국별 주요 현안 사항으로 ▷벌초~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민간단체 캠페인 전개 ▷한국판 뉴딜 2.0 연계 제주형 뉴딜 추진 대응 ▷제주형 친환경적 하천 정비방안 마련 ▷탐나는전 추가 발행 및 구매금액 상향 추진 ▷택시 전액관리제 제도 정착 유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4단계 격상 효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안 업무로 바쁘겠지만 실·국별로 방역을 포함해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함께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도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태풍이 오늘(23일) 오후 북상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호우·강풍 대비와 출입통제 등 홍보를 강화해달라”며 “특히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보고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처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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