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교육 및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행정관 회의실에서 전북대 안동춘 수의과대학장과 설재연 수의학과과장, 원광대 배종향 농식품융합대학장과 김옥진 반려동물산업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시행, △교수·학생 현장 참여로 산학협력 모델 구축, △신기술 및 교육 체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 △동물 관리와 진단 치료에 대한 우위적 전문분야 상호 지원, △동물산업 증진에 관한 공동연구와 학술 지원 등 동물보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광대 배종향 학장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대학과 경쟁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특화된 성과들을 도출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교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안동춘 학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상호 협력하는 의미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양교의 관련 연구와 네트워크 자원을 공유할 수 있어 공동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질병 연구와 임상에 기여하는 전북대 수의과대학은 1951년 이리농과대학으로 설립돼 70년 역사를 가진 단과대학으로서 현재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전북동물의료센터(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야생동물구조센터, 동물질병진단센터, 실험동물센터, 생체안전성연구소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은 원예산업학과, 생명환경학과, 산림조경학과, 식품영양학과, 식품생명공학과와 반려동물산업학과 등 생명자원 과학 분야 리더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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