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체 근로자 사망사고에 현대차 울산3공장 작업 중지

노동부 울산지청, 사건 조사 위한 조치...안전관리 문제 등 점검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이 사고 조사를 위해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물류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3공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3공장 부품하차장에서는 협력사가 생산한 부품을 운반하던 물류업체 소속 근로자 A(60대) 씨가 리프트(화물을 실어 올리고 내리는 장치)와 계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슴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경찰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관리 문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울산3공장은 아반떼, 베뉴, i30 등을 생산하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