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ature Index 대학평가 국내 25위, 아·태지역 276위
강원대학교가 올해 발표된 세계대학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강원대는 17일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이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에서 세계 601-700위권, 국내 19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수의학은 세계 201-300위권(국내 11위), 화학공학은 세계 401-500위권(국내 22위)에 각각 올랐다.
ARWU는 2003년부터 전세계 18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수 ▲Nature, Science 게재 논문수 ▲과학인용색인(SCIE),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게재된 논문 수 등 명확한 객관적 지표로 대학의 학술적 수준을 평가한다.
또한, 강원대학교는 지난 5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발표한 2021년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 중 276위, 국내 25위에 올랐다.
세부 분야별로는 지구환경학 분야에서 국내 9위, 화학 국내 20위, 생명과학 국내 33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82개의 유력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의 소속기관, 공동저자의 기여도, 학문분야별 가중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며, 기초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표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 4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1)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국내 6위)에 올랐으며,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의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의 2021~2022 CWUR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내 2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교육혁신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구성원의 단합된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국가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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