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은 4단계로, 그 외 비수도권은 3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일부 수칙은 강화된다.
편의점 내 밤10시 이후 취식 금지,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 가능한 야외 테이블‧의자 밤10시 이후 이용 금지, 실내시설 흡연실 2m 거리두기 등을 강화했다.
정부의 현장 건의에 따라 대구시도 23일부터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
그러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영업은 밤10시까지, 행사‧집회는 50인 이상 금지,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 동거가족, 백신접종 완료자 등 일부 예외 사항은 이전과 동일하다.
또한 오락실·멀티방, PC방,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제외)은 밤 12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을 계속 유지하며, 결혼식장에 대해서는 2단계 수칙이 계속 적용한다.
대구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의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을 막기 위해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확실한 방어전선을 구축하는 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전략도 계속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예방접종과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와 우리 공동체 안전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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