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이 실시된다.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20일 오전 10시 30분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 단지에서 ‘힘내라 울산! 으랏차차 소상공인!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오는 9월 한 달간 카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태화강국가정원길이나 태화강변 주변 카페, 맛집에서 경남비씨(BC)카드를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1일 1회 30%가 할인된다.
회당 최대 할인금액은 1만 원이며, 할인에 따른 비용은 경남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전 BC카드 페이북앱에서 혜택을 선택해 태그(tag)해야 하며 행사대상 가맹점은 페이북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인 만큼 경남은행과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의 실속소비를 동시에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40억 원 규모로 무보증, 무담보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이 코로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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