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무 과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일선 보건소 인력 충원이 실시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보건의료 직렬 신규공무원 102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배치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휴직 등 사유로 부산시 관내 보건소 근무 인력은 920여 명으로 적정 인력(1000여 명)보다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보건의료 직렬 총 147명을 선발, 10월 말에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두 달 앞당겨 채용 절차를 진행했고 이 중 102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먼저 배치했다.
이는 의료 보건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군 보건소 인력보강을 통해 현장의 의료공백 상황을 방지하고자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들의 고충이 한층 더해진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이번에 신규인력을 조기 배치하여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의 인력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새겨듣고 방역 현장에 인력, 장비 등 부족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