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중인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성산지구 일원은 김제시의 역사적 중심지로써 향교와 관아가 위치하고 일제강점기 본정통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했으나, 경제기반인 농업환경 악화와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노후 공 폐가와 빈상가가 증가해 새로운 활력 부여가 절실한 지역이다.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은 68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산동 461번지(면적 1,913㎡)의 부지에 기존 노후위험건축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1,800㎡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0년 6월 부지매입 완료 및 2021년 8월 기존 건축물 철거를 완료했으며,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층은 공유상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창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2층과 3층은 각각 VR감옥체험관, 스마트 김제인물 박물관을 조성해 역사자원을 활용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4층은 공공임대주택형태의 쉐어하우스인 공유주택 10호를 조성해 지역청년 및 문화예술분야 작가 등에게 저렴한 거주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은 공동화가 심각한 성산지구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창업활동지원 프로그램, 성산한달 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을 시작으로 성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52억 원을 투입, '미래의 삶터 성산지구'를 비전으로 5개 단위사업인 ▲성산1500 역사문화 재생 ▲지역자원활용 상가재생 ▲성산품은 주거재생 ▲징게두레 공동체 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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