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자연환경보전 및 관리 사업이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거둔 성과로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되는 사업에 대해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균형위는 지난해 우수등급을 받은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전문가 현장실사를 진행해 전국 18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시행한 ‘자연환경 보전 및 관리’ 사업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탐방객의 자발적 환경보호 동참을 이끌면서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국제 4대 보호지역에 걸맞게 보호 관리함으로써 자연환경 보전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4대 보호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 보전지역이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사업을 통해 무방류 순환 수세식 화장실 7개소를 전면 교체해 최상류 지역의 지하수 자원보전 및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한라산 탐방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코로나19 예방 △5·16도로 불법주차 해소 △안전사고 발생 저감 △쓰레기 발생 감소 등 쾌적한 산행문화를 정착시켰고 맞춤형 탐방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 탐방을 위한 응급구조 장비를 확충해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말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2021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자체 및 담당자에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 등이 주어지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간하는 우수사례집에 실려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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