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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감염원 델타 변이로 확인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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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감염원 델타 변이로 확인돼 비상

스피치 강사 통한 연쇄감염 원인 확인, 관련 원생만 100명 넘어

울산의 코로나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집단감염에서 델타 변이 사례가 확인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집단감염원으로 확인된 스피치 강사 수업을 통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생들의 감염원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해당 감염원을 통해 지표 환자인 강사를 포함해 어린이집 4곳, 유치원 1곳 등에서 원생 14명, 원색 가족 5명 등 20명이 연쇄감염됐다.

특히 이 강사는 지난 11일부터 울산지역 어린이집 등을 돌며 스피치 강의를 했으며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20분간 스피치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만 100명이 넘는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확대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는 지난 18일에만 지역 하루 최다 확진자인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감염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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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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