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관내 노후 시내버스승강장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은 기존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버스승강장을 공간과 경관에 적합하고 이용객 중심의 편의성 증진과 관광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형태와 규격의 버스승강장을 설치하여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속초시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시내버스승강장 80여개소에 대한 교체 작업을 9월 공사에 착수하여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6월 업체 선정을 마치고 사업대상지 현장 및 이용자 설문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사업대상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및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더불어 시는 이번 교체 사업으로 속초시만의 대중교통 및 가로경관 특성에 부합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를 고려한 승강장 개선 및 한파 저감시설(발열의자)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또 다른 쉼터로서의 기능도 기대한다.
한편, 시는 2019년 14개소(교체 10, 신설 4), 2020년 29개소(교체 25, 신설 4) 등 지난 2년간 총 사업비 4억 2000만원을 들여 43개소의 노후 승강장을 교체 및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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