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 50만 명 미만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해 발표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양시는 100점 만점에 총점 95.861점을 받아 재정역량 3위, 행정서비스 10위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3위를 차지했다.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 경쟁력 평가’는 지방자치시대 전국 광역·시군 단위 각 지자체의 발전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이자 자치행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점검하는 지표로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16곳과 50만 명 미만 도시 59곳을 대상으로 작년 6월부터 1년간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재정역량’과 ‘행정서비스’ 2개 부문으로 구분해 측정했으며 ‘재정역량’ 부문은 ▲재정 여건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성 ▲재정성과 ▲재정계획성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평가 시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정보를 일반에 공개한 ‘지방재정 365’의 자료와 ‘지방재정 및 지방공기업혁신 평가’의 자료를 재정평가의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했다.
‘행정서비스’ 부문은 ▲복지 ▲보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으로 총 36개 세부 지표를 평가에 활용했다.
시는 2020년 대비 재정역량 순위를 7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고 행정서비스는 보건과 안전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복덕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지표 결과로 광양시가 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도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음을 보여줬다”며 “모든 시민이 희망하는 ‘함께하는 변화, 새로운 광양’이 묻어 나오는 매력적인 시정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월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 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1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전남 1위(전국 29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한국CRS연구소와 넥스트데일리가 공동으로 주관해 발표한 ‘2021 대한민국 지자체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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