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제14대 명성호 원장이 취임했다.
18일 창원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명성호 원장은 “원장으로서의 최종 목표는 앞으로 펼쳐질 KERI의 새로운 미래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원의 기틀을 탄탄히 다져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추진 체계 정비, 국민과 기업이 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력구조 개선 전환 노력, 모든 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집단 천재성’ 발휘 등을 제시했다.
명성호 원장은 이어 “KERI 임직원 모두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 ‘희망’을,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을 바라보며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전기전문 연구기관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형식보다 실질과 내용을, 일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명성호 원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시 이사회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명성호 원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3년이다.
명성호 원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1985년 KERI 입사 이후 전기환경송전연구그룹장,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미래전략실장,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을 두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전기환경 부문 한국 대표, 한전 열린경영위원, 경남테크노파크 이사 등도 거쳤다.
현재 한국에너지학회 이사, 대한전기협회 한국기술기준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운영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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