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주)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경호 부시장과 이성원 포스코리튬솔루션(주) 대표이사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산업 관련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은 포스코와 호주 필바라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연 43,000톤 생산한다.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 개발과 이에 쓰이는 수산화 리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올해 5월 7,6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율촌산단 내 공장 구축에 착수했으며 26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은 인력채용 시 광양시 고등학교 졸업자와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청년 채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구직 청년에게 견실한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이성원 포스코리튬솔루션(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채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경제·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시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위한 미래 신산업육성과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4월과 7월 신산업 소재분야의 투자기업인 피앤오케미칼, 포스코HY클린메탈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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