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3억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18일 오전 10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에 투자된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에는 이날 전달된 3억 원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조성한 9천만 원 등 3억 9천만 원이 투입된다.지원대상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장애인가구와 조부모와 손자·손녀로 구성된 조손수급자가구(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4000여 가구다.
대상가구가 읍면동 주민센터와 행정시에 신청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8월말까지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여름철 전기요금(6∼11월)으로 가구당 2회에 걸쳐 9만 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은 2017년부터 도내 풍력발전 사업자의 풍력자원개발 이익공유화 기부금과 도가 소유한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을 재원으로 조성되고 2018년부터 3년간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1만 2,295가구에 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의 청정바람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발생한 이익금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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