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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의 사랑!' 간직한 순창군 장군목 '요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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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의 사랑!' 간직한 순창군 장군목 '요강바위'

밑에서 올려다 보면 하트 사이로 새하얀 뭉개구름이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 요강바위가 하트모양을 드러내고 있다ⓒ순창군

전북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 요강바위 밑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찍은 사진에 우연히 잡힌 '하트' 속 맑게 게인 하늘은 새하얀 뭉게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어 신비롭게까지 보인다.

순창군 동계면 섬진강자락 장군목 요강바위에 패인 깊은 포트 홀은 1억년 정도 물살이 지나야 생긴다고 한다. 이 같은 바위들은 요강바위를 위시해 주변에 천태만상으로 장군목에서 적성면 구암정까지 약 5km가량 이어져 있다.

▲순창군 장군목 주변에 널려있는 바위들과 현수교가 보인다ⓒ순창군

일명 '요강바위'로 명명된 이 바위는 몸체에 둥근 구멍이 뚫린 순창군의 명물이다. 한국 전쟁 때 인근 마을 주민이 이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면했다고 알려져 있고, 장군목을 찾아 요강바위 위에 앉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지난 수년 전, 무게가 15톤가량이나 되는 요강바위를 어느 날 감쪽같이 도난당했다가 주민들과 순창군민들이 걷어 모은 500만 원으로 되찾은 일화로 유명해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바 있다.

해당 사진을 찍은 제공자는 "물빛은 하늘빛을 닮는다는데, 순창군 장군목 요강바위 속 물빛은 언제부턴가 외사랑 빛이다. 오랜 세월 물길을 보듬고, 이고 지내온 흔적은 상류 댐의 전설로 지금은 홀로 사랑을 한다. 아쉬움도 사랑의 들숨이라 그저 지켜 볼 뿐"이라고 바위와 주변 경치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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