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1 경상북도 청소년 자원봉사 이그나이트대회'에서 죽변고 3학년 임지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불을 붙인다’라는 뜻을 가진 이그나이트 대회는 15명의 발표자가 5분간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해 각자 청소년들의 진솔한 자원봉사 이야기를 직접 발표했다.
자원봉사의 가치와 감동을 전하는 이 대회를 위해 (사)울진군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 섭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준비해왔다.
서면심사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청중 없이 경북 자원봉사 TV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 이를 시청한 300여 명의 청중단이 문자투표를 한 뒤 전문의 심사점수와 합산, 최종순위가 결정했다.
대상(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죽변고 임지원 학생은 ‘나는야 춤추는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자원봉사활동 참여 동기부터 변화된 모습까지, 흥미진진하고 감동 있는 스토리를 호소력 있게 발표해 현장의 심사위원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청중 단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덕열 센터장은 “소심했던 한 아이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로 성장한 이야기가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얻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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