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접종 대상인구 예방접종률이 집단면역 목표치인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8월 17일 기준 18세 이상 인구의 70.5%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쳤고 36.1%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대상별 접종률도 전국 78.1%, 전남 82.9%에 비해 강진 88.6%로 높은 접종률을 보인다.
군은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온라인 예약이 익숙치 않은 노년층 및 외국인 등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와 읍면 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사전예약 실시했다.
또 감염 취약층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지원 셔틀버스 운영, 연령별 접종 안내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으로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강진군은 75세 이상 어르신 1차 접종률 98.0%, 2차 접종률이 96.3%에 달하며 60~74세 연령층 1차 접종률은 95.4%로 특히 8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 2차 접종이 빠른 기세로 완료되고 있다.
또 8월 9일부터 9월 18일까지 18~49세 대상자가 사전예약 하고 있으며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잔여백신을 이용한 빠른 접종도 가능하다. SNS를 통해 당일 신속 예약 또는 예비명단으로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잔여백신 신청시 30세 이상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승옥 군수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군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사망이나 중증도 위험을 예방하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 실천으로 소중한 일상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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