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역 취수원을 보유한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 관리 상태를 평가 했다.
평가대상은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취수시설 51곳과 상수원보호구역 26곳을 더한 수변구역 7곳 등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관리상태 10개 항목과 상수원 수질관리계획 추진실적 5개, 수변구역 관리상태 5개 등 3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의 안내판·표주 관리, 금지행위 및 행위허가 관리 상태와 수질관리계획의 대상구역 오염원별 관리 실적 등을 중점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단속을 위한 주기적인 순찰과 오염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속적인 현수막 안내 등 주민홍보 활동과 더불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한 안전한 상수원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상수원 관리 지역 내 오염원 현황 파악 및 관리 실태가 다소 미흡했고 일부 훼손된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 방치는 물론 방제 장비 관리를 소홀 하는 등 상수원 오염에 대한 대응과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상수원 관리 평가에서 지적한 5건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이행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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