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오는 20일까지 ‘2022년도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수요를 조사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 처리 등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 공정산업을 일컫는다.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분야여서 ‘뿌리’산업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초기(2015~2020년) 단계에는 금속 소재 관련 산업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탄소, 펄프 5개 소재산업이 추가됐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인증 ▲자동화 설비 보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번에 조사된 뿌리산업 선도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중 심의를 거쳐 2022년도 육성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사업과 스타기업 지정,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원사업, 농공단지 기업 맞춤형 특화지원사업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2,093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1,078명 규모 고용 창출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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