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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내 도서지역 상수도 급수시설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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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내 도서지역 상수도 급수시설 긴급점검

대부분 시설 상태 양호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최근 여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개야도 등 10개 도서 지역의 급수상황 긴급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올해 평균 강수율(88mm)이 전년 평균 강수율(178mm) 대비 51%로 줄어든 점에 집중해 빗물을 통한 원수 부족으로 도서지역 물 공급의 어려움에 대응하고자 긴급하게 진행됐다.

시는 수자원공사 전북본부와 합동으로개야도·죽도·명도 등 3개 도서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가 위탁협약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안도·관리도·어청도·연도·방축도·두리도·말도 등 7개 도서를 점검했다.

도서지역의 상수원 확보 상태를 비롯해 급수관로 누수 여부, 지하관정 작동상태, 비상 급수시설 이상 유무 등 총 32개 급수시설 전반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시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비안도 급수시설의 경우 유수율이 전년대비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초 마련한‘풍수해대비 수돗물 비상급수 세부실행 계획’에 맞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매년 풍수해대비 수돗물 비상급수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도서지역에 비상급수를 위해 관련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소방서 등과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 선박, 급수 선박, 행정지도선에 의한 비상 급수지원 등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봉곤 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의 상수도 및 급수시설은 마을 주민의 직접적인 생계와 연결되어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원활한 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기상상태로 인한 비상 급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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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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