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동구 대림동 일대와 안심, 동호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17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수립 후 실시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올 12월 숲 조성 완료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이팝나무 등 9종 26만8천493본을 식재예정이며, 대림동에는 이팝나무·가시나무·산철쭉·수크령 등을 식재하고 야자매트, 데크로드, 계단, 편의시설 등도 함께 갖춰진다.
안심에는 돌단풍, 맥문동, 꽃무릇, 관중 등이다. 동호에는 털머위, 맥문동, 꽃무릇, 관중 등 초화류 14만5천860본이 식재된다.
동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대로 변으로부터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조기에 차단해 생활권으로 유입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림동 일대 산책로가 생겨 주민 편의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세계적인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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