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17일 코로나19 확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방역을 위한 적극적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전국의 방역조치를 일괄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휴가철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우리 시도 최근 열흘간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델타 바이러스 감염도 확인돼 지난 13일부터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확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50인 이하 사업장은 전 직원 PCR검사를 실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검사 기간은 2021년 8월17일부터 8월27일까지 11일간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에서 7월 말부터 계속적인 집회가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지역 내 연일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우리는 지금 심각하고 중대한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갖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약속 취소, 주말 이동 가급적 자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와 같은 핵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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