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조직 내부에 관행화된 성차별 위험 요소 등을 파악하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여간 66개 부서, 1567명의 전 직원의 대상으로 성평등 지수 자가진단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담당부서에서 제안한 20개 실천과제 중 투표를 통해 10개를 선정했다.
10대 실천과제로는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정시 퇴근 눈치 안보기, 퇴근 후 사생활 존중하기, 성역할 고정관념 버리기, 상대방 공감 않는 농담하지 않기 등이다.
일·가정 양립 위한 동료 배려하기, 출산·육아 눈치 주지 않기, 상사·부하 아닌 직장동료로 인정하기, 성별 아닌 업무능력으로 판단하기, 상대방 불편한 스킨십하지 않기 등도 포함됐다.
이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보인다.
시는 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스티커를 제작해 개인별 모니터 부착, 부서별 간담회, 사내 방송과 문자 발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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