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저소득층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돕고 있다.
저소득층 청년의 자립 의지와 목포시, 목포지역자활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12일 문을 연 이탈리아 음식점인 ‘미태리 하당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픈식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용기와 도전정신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년들이 성공해 목포의 청년사업단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하면서 “목포시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태리 하당점은 목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며 시는 전세보증금과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미태리 하당점에서는 7명의 근로 취약 청년들이 근무하는데 이들은 요리 기술 및 노하우, 고객 응대 등 외식 관련 전문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파스타와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근로 취약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 자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영 목포지역자활센터장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에서 나아가 소득을 창출하는 자활사업을 발굴하는 등 내실 있는 자활 사업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저소득층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현재 19개 자활근로사업장에서 2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활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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