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중심・혁신행정’을 구정의 가치로 삼고 민선 7기를 이끌어온 문인 구청장의 현장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100번째 ‘민생현장 방문의 날’을 맞아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산업현장인 광주테크노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이달의 기업’에 선정된 기업인 17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작업환경개선 ▲청년 채용 지원 ▲집중호우 예방대책 ▲체육관·공영주차장 등 산업단지 활성화와 인프라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민생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다양한 직업군의 주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실제로 취임 1,144여 일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은 현장을 찾아다닌 셈이다. 그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평소 ‘현장에 주민이 계시고 주민의 애로사항이 현장에 있다’고 밝힌 문 구청장의 행정 철학처럼 그동안 다닌 곳도 공원, 시장, 경로당, 산업단지, 건설공사장, 문화·복지·의료시설 등으로 다양하다.
현장방문에 따른 건의사항 해결 성과 역시 눈에 띈다. 100호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한 주민 의견은 총 471건으로 이 중 275억 원을 투입해 411건(88%)은 완료했고 60건은 처리 중이거나 중장기 사항으로 관리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지난 2018년 7월 제1호 현장방문 시 건의된 첨단2단지 주정차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단지 완충녹지를 활용한 110면의 공영주차장을 올해 3월 준공했다.
건국동 행정복지센터까지의 거리가 멀어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신용동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7월 분동과 함께 신용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18년에는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지난해에는 자영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국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국비 227억 원을 확보해 복합체육센터·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주거지주차장 등 지역민 누구나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생활인프라를 디자인했다.
상가 밀집 지역의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용봉동, 문흥동 등 11개 구간에서 주차홀짝제와 한쪽주차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화・두암・양산・건국동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달 시화문화마을~말바우시장~양지초교~첨단교통공원~남부대학교 노선과 살레시오고~양산타운~연제주공~시청~김대중컨벤션센터역 등 2개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하고 올해 말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현장에 계시는 구민과의 소통을 쉬지 않고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 들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찾아서 해결하는 시스템인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28개 모든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운영하면서 총 6만 368건 중 99%인 5만 9,737건을 처리하는 등 생활 속 불편사항 해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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