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5공단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의1지구는 옥계중학교 인근 14만평의 부지에 사업비 814억원을 들여 2300여 가구, 63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근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거의1동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7년 12월 실시계획을 했으나 기반 설치비용의 과다와 체비지 비율이 높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초 공동주택 체비지 매매계약이 성사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거의1지구 공동주택 체비지 7만8335㎡는 주택건설사업자가 679억원에 매입했다.
거의1지구 공동주택부지는 지난 4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올 하반기 17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거의1지구를 구미의 랜드마크가 되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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