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공단사업장 관련 4명, 피아노 학원 관련 5명, 확진자 접촉자 관련 4명, 해외 입국자 1명, 타지역 사업장 관련 1명, 감염경로 미상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포항시는 연휴 첫날인 14일 47명의 확진자가 나와 일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15일에는 24명 등 연휴 기간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해당 학원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 소독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장량동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인근 주민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의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기업체·소상공인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한 지역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상황 파악 및 방역지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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