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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대구 테크노폴리스 선정

지역 주민 대환영 ...  대구시 10년간 투자 결실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선정 결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충남 등 6개 광역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사업의 유치가 확정된 테크노폴리스 지역 주민들은 현수막 등을 부착하고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모처럼만의 희소식에 지역 발전을 기대하고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후보지 ⓒ대구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23년부터 ’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 및 테스트필드 구축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를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구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유치(’10년), 현대로보틱스 유치(‘17)와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20.7.~)를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사업 유치 기념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계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시 산하기관과 현대로보틱스와 아진엑스텍 등 로봇관련 기업·기관들의 협력과 함께,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의사 표명과 달성군의 지방비 20억원의 출연은 유치 추진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지역 정치권의 발 빠른 대응과 시 의회의 유치지지, 그리고 지역 언론사들의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유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사업추진에 빛을 발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되면 로봇기업의 연구개발 등 전 주기 로봇기업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대구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2030년까지 지역 로봇기업수 662개사, 고용 1만1799명, 매출액 4.1조원 규모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에 대한 열매로, 국가차원에서의 인정과 격려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로봇산업 발전에 경북과 상생협력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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