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생활 쓰레기 집중 배출시간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을 금지하고, 해가 진 이후 해 뜨기 전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내용을 담을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시행한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생활 쓰레기는 '수거 전일 일몰 이후부터 수거일 일출 전'에 배출해야 한다.
그동안 생활 쓰레기의 일부가 낮 시간대에 배출됨으로써 주요 시가지의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군은 집중 배출시간제를 운영키로 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금지에 대한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홍보와 지도단속을 통해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말까지 집중 배출시간제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10월부터는 시가지를 중심으로 배출 시간 미 준수자에 ㄷ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생활 쓰레기 집중 배출시간제 정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임실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재활용품 폐기물을 분리, 선별하는 자원순환 관리 도우미 운영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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