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전문도서관으로 변신을 꾀한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이 첫 번째 출판도서를 선보였다.
15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도서관 내 '자작자작 책 공작소' 제1기 입주 작가인 양봉선 작가가 환경동화책을 내놓았다.
입주 작가 가운데 처음으로 출판한 양 작가의 동화책은 '당돌한 수달의 우당탕 여행'이다.
전주천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내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작가는 동화에서 수달이 자라는 과정에서 천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온갖 시련을 겪지만, 지혜롭게 극복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대기를 그려내고 담았다.
양봉선 작가는 1994년 동화집 '웃음꽃 피는 날'을 시작으로 '고모고모 우리고모', '가로등과 수정이', '울어도 좋은날' 등 다수의 동시집은 물론, 시집과 산문집, 전자책 등을 발간한 전주지역 대표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지난 4월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현재 제2기 입주작가 14명이 전문·시민작가로 집필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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