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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4~15일 이틀간 포항서 확진자 71명 발생...누적 확진자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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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4~15일 이틀간 포항서 확진자 71명 발생...누적 확진자 1000명 돌파

포항시, 기업체·소상공인,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추가 감염 차단 총력대응

경북 포항에서 학원 밀집 건물·철강공단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학원 관련 6명, 공단 사업장 관련 9명, 피아노학원 등 학원밀집건물 내 6명, 자가격리 중 가족 확진 3명 등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포항시 북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찾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일일 최대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의 최근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9일 17명, △10일 21명, △11일 9명, △12일 9명, △13일 12명, △14일 47명, △15일 24명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해당 학원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 소독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장량동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며 인근 주민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지역의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기업체·소상공인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한 지역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상황 파악 및 방역지도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기업체 샤워실·라커룸 사용금지, KF94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야식자제를 강력 요청하는 한편, 전통시장 내 집단 및 단체모임·상인 밀집행위 등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관리상황실 운영을 통해 백신 미접종 종사자 주 1회 검체검사 실시, 시설종사자 동선관리 철저 및 외부인 출입금지, 돌파감염 차단을 위한 자발적인 경로당 이용 자제와 KF94 마스크 사용 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포항시 김병삼 부시장은 “강력한 전파력과 빠른 전파속도를 가진 델타변이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전국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KF94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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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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