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돈을 빌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 이자를 지원해준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간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오는 23일까지 '2021년 태양광 발전시설 융자 이자 보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을 융자하는 경우 향후 3년간 2%의 이자차액을 지원해준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100㎾ 미만 발전시설 15개소 분량의 이자차액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전주지역 내에 100㎾ 미만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자여야 한다.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고 신청 당시 태양광 발전시설의 공사착공을 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소비용으로 설치하는 경우 이자지원 사업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융자 실행을 하면 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사업계획서 상 사업기간 내 완료하고 완료 후 2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신청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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