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탐스럽게 익은 태안 포도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14일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껍질째 먹어도 되는 고품질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면서 "높은 당도로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진흑색의 ‘머스캣 함부르크’, 머스캣 향이 진하고 고급스러운 ‘머스캣 알렉산드리아’, 독특한 형태와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매니큐어 핑거’, 알맹이가 작고 아삭한 ‘루비 시들리스’ 등 유럽종 포도를 9월 중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하가격은 1㎏ 당 2만 원 선으로 직거래 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품질이 좋아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포도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직판 및 6차 산업화를 위한 체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달콤하고 시원한 태안산 포도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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