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라오스서 간호교육과정개선을 위한 ‘제1차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의 교육과정개발과 현지 보건의료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는 성과기반교육과정의 이해, 라오스 간호사국가시험 문항개발 역량강화, 코로나19 감염병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응급간호사를 위한 응급체계 등의 주제로 지난 2일부터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사전 제작 동영상을 활용한 강의, 현지 특강도 병행했다.
마이사이 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UHS 간호대학 교수진이 라오스의 간호리더를 육성하는 데 손색이 없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파세우스 간호대학장은 “2009년부터 태국 콘캔 대학교가 개발한 교육과정을 사용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된 간호교육과정은 향후 교육 운용 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오진아 교수는 “라오스 유일의 4년제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이 성과기반으로 개선되고 간호교육자들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기간 동안 라오스 정부와의 킥오프미팅도 열었다.
찬타놈 마니팁 보건부 국장은 “간호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인제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찬토우나 소따마봉 보건부 부국장은 “간호인력교육은 보건부가 관할하고 공적개발원조사업은 외교부와 재정부가 관계하기 때문에 양기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제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2020년부터 UHS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성과기반의 간호교육과정 개선과 간호교원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국내 최초로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개발 지원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확산형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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