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상북도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에 대비해 무관중 경기 원칙으로 포항에서 막을 올렸다.
‘4차 산업 혁명의 중심 포항에서 날다’라는 주제로 <프레시안 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북도 등 6곳이 주관해 미래 첨단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드론산업을 경북과 포항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막식인 첫날 유소년 4팀과 더불어 당초 36개 드론축구팀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과 관련해 참가팀 수를 25팀으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사전에 대회 참가자 전원과 개막식 행사 참석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13일 오후 2시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개인방역 수칙(손소독·발열체크 등)을 준수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한흥수 포항대학 총장, 정휘 프레시안 대구경북 본부장을 비롯 각계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학 중심도시, 산업 중심도시 포항에서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통해 포항이 밧데리 산업의 핵심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회로 포항이 드론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휘 프레시안 대구·경북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드론축구대회를 기회로 삼아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경북과 포항이 선봉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오는 14일 본선을 거쳐 15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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