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13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에도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2021년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회 취소는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년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체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취소하게 됐다.
당초 울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 개최로 장기간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관중 경기, 부대행사 생략, 인원동원 최소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마련, 준비해 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하고 울진군에 신청해준 선수단과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체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기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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