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말에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 방문과 함께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전남 순천과 여수를 방문한다.
이 지사는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전남지역을 방문하여 자신의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민주당 대선 경선국면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을 흔들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때문에 이 지사의 이번 전남방문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DJ생가 방문 전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목포 신항만을 방문”한다.
그는 14일 목포를 방문한 후 이튿날인 15일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부권 일정을 소화한다. 주말인 14일 오전 여수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여수항을 돈다. 이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여수항 100주년 범시민추진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한다.
그리고 이날 오후 순천에서 전남 동부권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지사 캠프의 지역관계자는 “이낙연 전 대표의 최대 지지기반인 전남의 민심을 얼마나 흔들지 관심이다”고 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과 광주를 방문한다. 14일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영광 원불교 발상지인 영산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함평과 담양, 곡성, 구례, 광주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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