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원광대학교와 함께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지역주민의 건강행태와 건강 문제 원인 등을 파악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에 필요한 건강통계자료를 생산 활용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통계전문가들이 통계적 방법에 따라 해당지역의 대표성 있는 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하며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900명이다.
조사에 앞서 정확한 통계자료 산출을 위해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사원 6명을 채용해 조사항목에 대한 교육과 개인정보 비밀보장, 정보누설 금지에 관한 준수사항 등 관련 교육을 마쳤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8월 중 지역사회건강조사 가구선정 통지서를 우편 발송 후 지역사회건강조사원 6명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한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사항목으로는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이환(병에 걸림), 삶의 질, 코로나19 감염증 등 18개 영역 163개 문항을 조사하며, 조사대상 1명당 20~30분 정도 소요되고,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번 건강조사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조사를 수행하고자 조사에 참여한 조사원 모두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를 마치고 조사원, 대상자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자료이고 군산시 실정에 맞는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니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시민건강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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