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8월 11일 중국 푸젠성(福建省) 난핑시(南平市) 초청으로 "2021 푸젠성 한중일 청년 온라인 포럼"에 참석해 안동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포럼은 푸젠성 인민대외우호협회의 주관으로 ‘코로나 속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중국 푸젠성과 교류 중인 한국, 일본 등 17개 도시, 주한(韓)·주일(日) 중국총영사관 등이 참가하여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방정부의 교류사례를 공유했다.
안동시는 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도시들에 안동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에 대해 홍보하여 많은 도시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교류도시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푸젠성 난핑시(南坪市), 우이산시(武夷山市)는 중국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가 은거한 고장으로, 한국 성리학의 거봉 퇴계 이황과 학문적 연관성이 깊은 도시이다.
안동시는 이러한 문화적 동질성을 기반으로 향후 세계유산 보호, 유교문화 교류, 글로벌 관광 협력 등 새로운 교류협력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난핑시(南平市)는 인구 321만, 우이산시(武夷山市)는 인구 24만의 도시로 향후 안동 농특산물 등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