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선장이 해양경찰에 의해 신속하게 이송됐다.
전북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05분께 군산 어청도 남서쪽 14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A호(9.77톤, 연안조망, 군산선적)선장 B씨(6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어선 A호에 도착해 선장 B씨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 의료 시스템으로 목포 한국병원과 연결해서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오후 7시 10분께 군산 비응항에 입항해서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어선 A호는 선단선에 의해 비응항으로 예인조치했다.
현재 선장 B씨는 군산 소재 모 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사고를 당할 경우 선박운용에 장애가 발생해 큰 사고를 이어질 수 도 있는 상황 속에서 평소 반복적인 훈련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