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동문 교장단 소속 14개 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2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박맹수 총장과 전북·충남 지역 14개 고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광대와 협약에 참여한 고교는 지역 내 대학 진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와 동문 교장단 소속 14개 고교는 ▲전공체험 및 협동 강의를 통한 상호 협력, ▲동아리 활동 지원 및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진로교육, 인성교육, 상담활동을 위한 초청강의 등 인력풀제 운영, ▲대학시설 사용 및 첨단장비 활용 체험학습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체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지방의 교육생태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고교와 대학이 긴밀한 유대와 협력 관계를 위해 만난 이 자리가 지방의 교육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고 희망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이 대학 동문과 함께 지역 교육 발전을 고민하고 대학의 변화 된 모습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고교와 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북 고등학생들의 지역대학 진학 활성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의 노력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내실 있는 고교 학점제 운영을 위한 고등학교와 대학 연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운영 방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공특강 및 전공 체험을 더욱 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학과 체험으로 변경해 학생 진로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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