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밤을 감미롭게 식혀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2일 오후 개막했다.
배우 정성화와 황승언이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은 한국 최초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불리는 ‘청춘쌍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선율의 향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짐페이스’(JIMFFACE) 엄정화, 트레일러에 참여한 박흥식 감독과 김수안 배우, 개막작 ‘티나’를 연출한 댄 리제이 감독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의 기쁨을 함께했다.
레드카펫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함께 올해 신설된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이준동(전주국제영화제), 문성근(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한국의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배창호, 이장호, 이현승, 배우 예지원 등 영화계 인사들이 함 및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음악 감독들이 개막을 축하했다.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제천 출신 도쿄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도 참석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과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김윤아(뮤지션), 김태용(영화감독),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동준(음악감독), 권해효(배우), 김종관(영화감독), 달시 파켓(영화평론가/번역가), 원동연(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의 큐레이터이자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심사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영상을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2일부터 6일간 25개국 총 116편을 비롯해 ‘시네마 콘서트’, ‘조이풀 짐프’, ‘짐프 라이브 토크–짐페이스’, ‘짐프 셀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 일원과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체댓글 0